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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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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pertramp Breakfast in america 종이를 만져 본 지도 오래되었고 무슨 바람인지 모처럼 수기로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서 오래 서랍 속에 두었던 만년필을 죄다 꺼냈습니다. 역시나 잉크가 굳어서 어느 만년필도 써지질 않더군요. 펜촉과 컨버터를 분리해서 따뜻한 물 속에 한참 담가 두었습니다. 겉으론 말끔했던 펜촉이 방치되었던 시간만큼의 서러움인양 묵은 잉크를 문어처럼 마구 토해냅니다. 금세 새카만 먹물이 된 컵을 보고 있자니 괜히 미안해지더군요. 나라고 너희들이 싫어서 찾지 않았겠는가, 저 컴퓨터가... 내 말을 알아 들었는지 몇 자루는 바로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비싼 만년필의 경우 ㅎ) 그러나 나머지 몇은 아직도 주인에 대한 섭섭함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나는 연거푸 그들을 종이위에 올리고 정중히 마음속으로 부탁합니다. 결국 그날 오후, 나의 만년필들은 모두 무심했던 주인과 화해했습니다. 새로 세수를 마친 아이들처럼 반짝였지요. 또 생각합니다. 딱딱하게 굳어버린 영감과 착상도 잉크처럼 따뜻한 물 같은 것에 스스르 풀려서 뭉개뭉개 솟아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신청곡은 두 곡 입니다. 사연은 읽지 않으셔두 돼요. 잘 들어요 바람소리님 ^^

    13
    깊고 푸른 밤(@djckvl)
    2021-02-16 12:33:34
신청곡
Pink Floyd - Julia Dream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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